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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주역(周易)

29. 중수감(重水坎)

by Dante. A.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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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감(重水坎). 감(坎)은 구덩이 또는 빠지다는 의미입니다.
중수감괘는 물을 의미하는 감괘(坎卦)가 두 개 겹쳐있습니다. 물이 겹쳐져 있고 위기가 겹쳐져 있는 형상입니다.

 

괘사(卦辭)

習坎 有孚 維心亨 行有尙

감은 진실함이 있고 오직 그 마음을 좇으면 형통하다. 행동에 숭고함이 있다.

 

단전(彖傳)

彖曰 習坎 重險也 水流而不盈 行險而不失其信 維心亨 乃以剛中也 行有尙 往有功也 天險 不可升也 地險 山川丘陵也 王公 設險 以守其國 險之時用 大矣哉

감괘는 험한 것이 중첩된 것이다. 물이 흐르나 차지 않았다. 나아가도 그 진실함을 잃지 않는다. 그 마음이 형통한 것이니 강함으로 중도를 지킨다. 행함은 숭고함이고 가는 것에 공이 있다. 하늘의 험함은 오를 수 없는 것이고, 땅의 험함은 산천과 구릉과 같은 것이다. 왕공은 험함을 설치하여 나라를 지킨다. 험한 때와 쓰임이 큰 것이다.

 

상전(象傳)

象曰 水洊至習坎 君子以 常德行 習敎事

물이 거듭 이르는 것이 감괘이다. 군자는 이를 본받아 항상 자신의 덕을 행하고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일을 한다.


사(爻辭) 및 상전(象傳)

 

初六 習坎 入于坎窞 凶

초육은 구덩이인데 구덩이가 또 있는 것이다. 흉하다.

象曰 習坎入坎 失道 凶也

'구덩이에 구덩이가 또 있다'는 의미는 도를 잃었다는 것이라 흉한 것이다.

 

九二 坎 有險 求小得

구이는 구덩이에 험함이 있는데, 구하는 것은 조금 이익이 있다.

象曰 求小得 未出中也

'구하는 것은 조금 이익이 있다'는 의미는 아직 나가지 않고 (구덩이) 가운데 있다는 것이다.

 

六三 來之坎坎 險且枕 入于坎窞 勿用

육삼은 오는 곳이 다 험하고 험하다. 험한데 또 깊어서 움막에 들어간다. 쓰지 말아야 한다.

象曰 來之坎坎 終无功也

'오는 곳이 험하고 험하다'는 의미는 공을 이루지 못하고 마친다는 것이다.

 

六四 樽酒 簋貳 用缶 納約自牖 終无咎

육사는 한동이 술과 두개의 그릇을 사용하고 나의 창문으로 넣어드르면 마침에 허물이 없다.

象曰 樽酒簋貳 剛柔際也

'한동이 술과 두개의 그릇'의 의미는 강하고 부드러운 것이 교류한다는 것이다.

 

九五 坎不盈 祗旣平 无咎

구오는 구덩이가 차지 아니하여 평평한 곳에 이른다. 허물이 없다.

象曰 坎不盈 中未大也

'구덩이가 차지 아니한다'는 의미는 중도가 아직 크지 않다는 것이다.

 

上六 係用徽纏 寘于叢棘 三歲不得凶

상육은 밧줄을 사용하여 묶는다. 가시덤불 속에 가둔다. 삼년간 얻지 못하니 흉하다.

象曰 上六失道 凶三歲也

상육의 도를 잃음은 삼년간 흉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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