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전대통령 사주

 

이승만 전 대통령은 출생이 1875년 3월 26일로 알려져 있으며, 보통 다음의 사주명조가 많이 퍼져있습니다.

時	日	月	年
庚	丁(일간)	己	乙
子	亥	卯	亥

그러나 이 명조가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선 일간은 약하고 관성도 충분히 자리잡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운의 흐름도 잘 맞지 않는 편입니다. 정치가로서 현실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는 어려운 쪽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위 1875년 3월 26일이 생일이 맞다는 가정에서, 시주를 다음과 같이 바꾸면 더 그릇에 맞을 것 같습니다.

 

 

우선, 지지에 해묘미(亥卯未)의 삼합으로 목국(木局)을 이룬 것이 특징입니다. 삼합은 경력의 발전을 의미하는데, 이 전 대통령이 丁火 일간이니 거대한 인성국을 이루어줍니다. 배움을 사랑하고 수용력이 넓은 사람입니다.

 

또한, 삼명통회에서도 丁亥日 丁未時가 卯월에 태어난 경우에는 인성으로 지지를 이룬 것으로 귀하고 수명이 길다고 보는데, 이에도 부합합니다. 

 

하락이수를 통해서도 이 대통령의 평생은 매우 순탄하게 명예를 누리는 편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생의 선천운(~1913년까지)에는 높은 명예를 누립니다. 이 시기에 조선말에 언론활동, 계몽운동가로 활약하기도 하고, 미국으로 유학생활을 하면서 박사학위를 받는 등 높은 수준의 교육을 경험하며 선구자의 역할을 하던 시기입니다. 한편, 후천운(1914년 이후~)은 시대를 조율하는 정치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락이수에서는 완벽한 협자(叶者)임을 드러냅니다. 특히, 바르지 못한 채 중용을 잃은 세상에서 자신은 가운데를 지키려 하며, 천하의 무거움을 바라고 후덕함을 가진 현명한 사람으로 표현됩니다.

 

비록, 후대의 평가는 엇갈리나 점술로 추단한 그의 모습은 위 형태가 가장 근접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