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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주역(周易)

64. 화수미제(火水未濟)

by Dante. A.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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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미제(火水未濟). 미제(未濟)는 해결이 되지 아니하였다는 것이다.
화수미제괘는 상괘에는 불을 상징하는 이괘(離卦)가 있고 하괘에는 물을 상징하는 감괘(坎卦)가 있습니다. 불이 물 위에 놓여져 있어서 아직 서로 감응하지 않은 상태 또는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를 형상합니다. 

 

괘사(卦辭)

未濟 亨 小狐汔濟 濡其尾 无攸利

미제는 형통하다. 어린 여우가 용감히 물을 건너간다. 그 꼬리를 적신다. 이롭지 않다.

 

단전(彖傳)

彖曰 未濟亨 柔得中也 小狐汔濟 未出中也 濡其尾无攸利 不續終也 雖不當位 剛柔應也

미제괘의 형통함은 유함이 중도를 얻어서이다. '어린 여우가 용감히 물을 건너간다'는 의미는 나가지 못한 중이라는 것이다. '그 꼬리를 적신다. 이롭지 않다'는 의미는 계속 마치지 못한 상태라는 것이다. 비록 위치는 합당하지 않다 하더라도 강함과 유함이 서로 응한다.

 

상전(象傳)

象曰 火在水上未濟 君子以 愼辨物 居方

불이 물 위에 있는 것이 미제괘이다. 군자는 이로써 조심스럽게 사물을 분별하고 그 위치에 거처하게 한다.

 


사(爻辭) 및 상전(象傳)

初六 濡其尾 吝

초육은 꼬리를 적셨다. 인색하다.

象曰 濡其尾 亦不知極也

'꼬리를 적셨다'는 의미는 알지 못하는 것이 지극하다는 것이다.

 

九二 曳其輪 貞 吉

구이는 수레바퀴를 끌어당긴다. 바르고 길하다.

象曰 九二貞吉 中以行正也

구이의 바르고 길함은 중도에서 행하여 바른 것이다.

 

六三 未濟 征凶 利涉大川

육삼은 해결하지 못한 것이다. 정벌하러 가면 흉하다. 큰 내를 건너는 것이 이롭다.

象曰 未濟征凶 位不當也

해결하지 못하고 정벌하러 가면 흉한 까닭은 위치가 합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九四 貞吉 悔亡 震用伐鬼方 三年 有賞于大國

구사는 바르고 길하며 후회가 없다. 위세를 떨치며 귀방을 정벌하러 간다. 삼년이 지나 대국에 상이 있다.

象曰 貞吉悔亡 志行也

바르고 길하며 후회가 없는 까닭은 뜻이 행해지기 떄문이다.

 

六五 貞吉 无悔 君子之光 有孚吉

육오는 바르고 길하며 후회가 없다. 군자가 빛이 난다. 믿음이 있고 길하다.

象曰 君子之光 其暉吉也

'군자가 빛이 난다'는 의미는 그 광채가 길하다는 것이다.

 

上九 有孚于飮酒 无咎 濡其首 有孚失是

상구는 술을 마시는데 믿음이 있다. 허물이 없다. 머리를 적시는 것은 믿음이 있으면 옳음을 잃는다.

象曰 飮酒濡首 亦不知節也

'술을 마시는데 믿음이 있다'는 의미는 절제를 모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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