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택림(地澤臨). 림(臨)은 내려다보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살펴본다는 의미입니다. 지택림괘는 상괘는 땅을 의미하는 곤괘(坤卦)가 있고, 하괘는 연못을 의미하는 태괘(兌卦)가 있습니다. 땅 아래에 못이 있는데, 물가 위에 언덕이 있는 형상입니다. |
괘사(卦辭)
臨 元亨 利貞 至于八月 有凶
임은 매우 형통하다. 이롭고 바르다. 8월에 이르면 흉함이 있다.
단전(彖傳)
彖曰 臨 剛浸而長 說而順 剛中而應 大亨以正 天之道也 至于八月有凶 消不久也
임괘는 강함이 점차로 자라나는 때이며 기쁘면서 순하다. 강한 중에 응함이 있어 바름으로써 매우 형통하니 하늘의 도인 것이다. '8월에 이르면 흉함이 있다'는 의미는 8월에 이르러 (양이) 소멸하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상전(象傳)
象曰 澤上有地 臨 君子以 敎思无窮 容保民无疆
연못 위에 땅이 있는 것이 임괘이다. 군자는 이로써 가르치고 생각함이 끝이 없으니, 백성을 포용하고 보살핌이 끝이 없다.
효사(爻辭) 및 상전(象傳)
初九 咸臨 貞 吉
초구는 감동하여 임하는 것이니 바르며 길하다.
象曰 咸臨貞吉 志行正也
'감동하여 임하는 것이니 바르며 길하다'는 의미는 뜻을 행함이 바르다는 것이다.
九二 咸臨 吉 无不利
구이는 감동하여 임하는 것이니 길하고 불리함이 없다.
象曰 咸臨吉无不利 未順命也
'감동하여 임하는 것이니 길하고 불리함이 없다'는 의미는 명령에 순종하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六三 甘臨 无攸利 旣憂之 无咎
육삼은 달콤하게 임하는 것이다. 곧 이로운게 없으니 이미 근심하고 있어서 허물이 없다.
象曰 甘臨 位不當也 旣憂之 咎不長也
'달콤하게 임한다'는 의미는 위치가 적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미 근심하고 있다'는 것은 허물이 오래가지 않는 것이다.
六四 至臨 无咎
육사는 지극하게 임하는 것이니 허물이 없다.
象曰 至臨无咎 位當也
'지극하게 임하는 것이니 허물이 없다'는 의미는 당연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六五 知臨 大君之宜 吉
육오는 지혜롭게 임하는 것이니 위대한 군주가 마땅이 하는 것이며 길하다.
象曰 大君之宜 行中之謂也
'위대한 군주가 마땅이 한다'는 의미는 중도를 행함이 말한다는 것이다.
上六 敦臨 吉 无咎
상육은 돈독하게 임하는 것이라 길하고 허물이 없다.
象曰 敦臨之吉 志在內也
'돈독하게 임하는 것이 길하다'는 의미는 뜻이 안에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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