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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주역(周易)

16. 뇌지예(雷地豫)

by Dante. A.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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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지예(雷地豫). 예(豫)는 즐거우면서 편안함을 의미합니다.
뇌지예괘의 상괘는 우레를 상징하는 진괘(震卦)가 있고 하괘는 땅을 상징하는 곤괘(坤卦)가 있습니다.우레가 땅 위에서 치고 있는 상황은 만물이 태어나고 시작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괘사(卦辭)

豫 利建侯行師

예는 제후를 세우고 군사를 일으키는 것이 이롭다.

 

단전(彖傳)

彖曰 豫 剛應而志行 順以動 豫 豫順以動故 天地如之 而况建侯行師乎

天地以順動 故日月不過 而四時不忒 聖人以順動 則刑罰淸而民服 豫之時義 大矣哉

예괘는 강함에 응하여 뜻을 행하는 것이고 순응하며 움직이는 것이 예이다. 예는 순응하면서 움직이는 것이다. 천지가 이와 같은데 하물며 제후를 세우고 군대를 행사하는데 있어서는 어떻겠는가. 천지는 떄에 순응하며 움직이고 해와 달이 바뀌어 나오지 않으니 사계절이 어긋나지 않는다. 성인이 순응하며 움직이니 형벌이 명료하여 백성이 복종한다. 예괘의 때와 뜻은 큰 것이다.

 

상전(象傳)

象曰 雷出地奮 豫 先王以 作樂崇德 殷薦之上帝 以配祖考

우레가 땅에서 나와 분출하는 것에 예괘이다. 선왕은 이를 통하여 음악을 지어 덕을 숭상하였고 상제에게 풍성하게 제사를 지내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냈다.


사(爻辭) 및 상전(象傳)

初六 鳴豫 凶

초육은 편안하다고 우는 것이다. 흉하다.

象曰 初六鳴豫 志窮 凶也

'편안하다고 운다'는 의미는 뜻이 다하였다는 것이어서 흉한 것이다.

 

六二 介于石 不終日 貞 吉

육이는 단단함이 돌과 같아서 하루를 마치지도 않으니 바르고 길하다.

象曰 不終日貞吉 以中正也

'하루를 마치지도 않으니 바르고 길하다'는 의미는 중도를 바르게 지키기 때문이다.

 

六三 盱豫 悔 遲 有悔

육삼은 눈을 크게 뜨며 즐거워하는 것이니 뉘우침이 있다. 더디다면 더욱 후회가 있을 것이다.

象曰 盱豫有悔 位不當也

'눈을 크게 뜨고 즐거워한다'는 의미는 적당한 위치를 갖지 않았다는 것이다.

 

九四 由豫 大有得 勿疑朋盍簪

구사는 구사 자체로 인하여 즐거워하니 큰 얻음이 있으며, 의심하지 않으면 친구들이 비녀를 꽂고 모일 것이다.

象曰 由豫大有得 志大行也

'구사 자체로 인하여 즐거워하니 큰 얻음이 있다'는 의미는 큰 뜻을 행한다는 것이다.

 

六五 貞疾 恒不死

육오는 바르지만 병을 얻었는데 항상 병들어 있는데 죽지는 않는다.

象曰 六五貞疾 乘剛也 恒不死 中未亡也

'육오가 바르지만 병을 얻었다'는 의미는 강함을 타고 있다는 것이다. '항상 병들어 있는데 죽지는 않는다'는 의미는 중도를 잃지 않아서 망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上六 冥豫 成 有渝 无咎

상육은 어리석은 즐거움에 이른 것이다. 달라지면 후회가 없다.

象曰 冥豫在上 何可長也

'어리석은 즐거움이 상육에 있다'는 것이니 어찌 오래 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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