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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잡설(雜說)

동양점술의 소개(하락이수, 매화역수, 기문둔갑)

by Dante. A. 202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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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이수(河洛理數)

년, 월, 일, 시로 추려진 간지(干支)를 하도수와 낙서수에 연관시켜 괘(卦)를 뽑은 다음 효사와 괘사를 추리면서, 한 사람의 인생 전반부(선천괘)와 후반부(후천괘)를 추단하는 것 입니다. 역시 송대의 진희이가 이전의 학문을 기초로 하여 창시하였다고 전해집니다. 

 

하락이수는 양력으로 년, 월, 일, 시로 뽑아낸 간지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주역(周易)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상수학의 한 분야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괘의 효사 및 괘사를 통해 인생의 길흉(吉凶)에 대해서 비교적 뚜렷하게 서술하고 있으며, 이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사주, 자미두수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는 것은 64괘, 384효이나, 납갑, 원기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서 길흉을 추단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정체성에 대해서 비교적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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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역수(梅花易數)

생일을 기준으로 한 간지에서 기본수를 추려내고 주도수를 뽑아내어 운수를 보는 방법입니다. 북송시대의 상수학의 대가인 소강절((邵康節)이 매화나무를 보고 점을 치다가 여자가 다칠 것을 미리 맞추었다고 알려진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매화역수는 간지를 기본적으로 사용하지만, 운세를 추단하는데 있어서 음력 생일을 사용합니다. 비록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점술은 아니지만, 운세 등을 날카롭게 추단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문둔갑(奇門遁甲)

본래 기문둔갑은 고대 중국의 헌원이 치우와의 전쟁에서 받았고, 이를 문자로 완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정사각형 내 9개의 궁에서 배정된 간지에 따라서 이를 해석하여 운을 추단합니다. 본래 기문둔갑은 몸을 숨기기 위한 술법의 일종이었습니다만 이후 각 방위의 운을 점치는 점술로도 활용하게 되었고, 실전에서 놀라운 적중률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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